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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2025년 1월 20일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합니다. 3박 4일간 이어지는 취임 행사는 불꽃놀이, 승리 집회, 취임 선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과 국가 통합의 메시지가 강조될 예정입니다.
취임일자
취임일자는 1월 20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축하 행사는 취임식 이틀 전인 1월 18일부터 시작됩니다. 첫날 행사는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트럼프 소유의 골프장에서 열리는 성대한 불꽃놀이로 막을 올립니다. 약 500명의 후원자, 측근, 핵심 지지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어서 내각 지명자들과의 리셉션과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 주재의 만찬 행사가 진행됩니다.
1월 19일에는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헌화 행사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 행사는 미국의 역사와 전통을 기리는 중요한 의식으로, 트럼프 당선인이 국가에 대한 존경과 헌신을 표현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오후에는 워싱턴DC의 캐피털원아레나에서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승리 집회'가 열립니다. 이 집회에서는 트럼프 당선인의 애창곡인 'Y.M.C.A'로 유명한 디스코 그룹 빌리지 피플의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MAGA 승리 집회는 트럼프 지지자들의 열정을 한데 모으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이 행사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비전과 향후 4년간의 정책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경제 회복, 일자리 창출, 국경 안보 강화 등 주요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취임식 주요일정
1월 20일 취임식 당일은 세인트존스 성공회 교회에서의 예배로 시작됩니다. 이 예배는 미국 대통령 취임식의 오랜 전통으로, 국가 지도자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되새기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이어서 트럼프 당선인은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현 대통령과 차담을 나눕니다. 이 만남은 평화로운 정권 이양의 상징적인 순간이며, 두 지도자가 국가의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정오에는 의사당 서쪽에 마련된 연단에서 존 로버트 연방대법원장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곧바로 대통령 취임사를 발표합니다. 취임 선서는 미국 헌법에 명시된 공식 문구를 낭독하는 것으로, 이 순간부터 트럼프는 공식적으로 미국의 47대 대통령이 됩니다. 취임사에서는 그의 비전과 국정 운영 방향, 그리고 미국민에 대한 약속이 담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임 선서 후에는 다음과 같은 일정이 이어집니다:
- 전직 대통령과 부통령 환송 행사
- 의사당 '대통령의 방'에서 첫 공식 서명 행사
- 의회 합동위원회 오찬
- 군 사열
- 펜실베니아 애비뉴 퍼레이드
- 백악관 집무실 서명 행사
- 3차례의 무도회
특히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100개 이상의 행정명령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그의 주요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이 행정명령들은 이민 정책, 규제 완화, 에너지 정책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를 것으로 보입니다.
군 사열은 새로운 최고 통수권자에 대한 군의 경의를 표하는 행사입니다. 펜실베니아 애비뉴 퍼레이드는 워싱턴 DC의 중심가를 따라 진행되며, 수많은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새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취임식의 대미를 장식하는 3차례의 무도회는 각각 다른 테마로 진행됩니다. 첫 번째는 군인들을 위한 무도회, 두 번째는 청년층을 위한 무도회, 마지막은 일반 시민들을 위한 무도회입니다. 이 행사들은 새 정부의 출범을 축하하고 국민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취임영향
이번 취임식은 트럼프의 두 번째 백악관 입성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취임식 준비 위원회는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고 국가를 통합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분열된 미국 사회를 하나로 모으고, 모든 미국인들을 위한 대통령이 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이번 취임식은 과거 코로나19와 국회의사당 폭동 사태로 인해 간소하게 진행됐던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행사보다 한층 성대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팬데믹 이후 미국 사회의 회복과 정상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취임식의 흥행도 이미 예고되었습니다. 메타, 아마존, 애플, 오픈AI 등 빅테크 기업과 미 재계의 부유한 개인들이 경쟁적으로 기부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취임식 준비 위원회에 기부된 자금은 1억 7000만 달러(약 2480억원)에 달하며, 100만 달러짜리 VIP 티켓은 전석 매진되었습니다. 이는 트럼프 정부에 대한 재계의 기대와 지지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트럼프의 취임은 미국 정치와 경제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어떻게 구체화되고 실현될지, 그리고 이것이 국제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과의 무역 관계, 기후변화 정책, NATO와의 관계 등 주요 국제 이슈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입장과 정책이 주목받을 것입니다.
국내적으로는 경제 정책, 이민 정책, 의료보험 제도 등에 대한 변화가 예상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전임 정부의 정책들을 재검토하고 자신의 공약을 실현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연이어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취임식은 단순한 권력 이양의 의식을 넘어, 미국의 새로운 4년을 시작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과 정책 방향이 미국과 세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그가 약속한 '위대한 미국'을 어떻게 실현해 나갈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